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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화장품성분분석

 이제는 성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시대, 당신이 쓰는 그 화장품 정말 괜찮을까?

 

 이전까지만 해도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패키지 디자인이나 광고 문구였다. 그러나 이제는 피부 건강과 직결되는 성분을 먼저 살펴보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바로 자신의 피부 타입과 맞지 않는 성분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성분표 읽는 법, 주의할 성분, 피해야 할 조합, 추천 분석 도구, 그리고 성분까지 투명하게 공개한 제품 추천까지 모두 정리해본다.

 

 

 

성분표, 어떻게 읽어야 할까?

 화장품 뒷면에 쓰여 있는 전성분표, 알파벳과 화학용어가 섞여 있어 외계어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첫 번째~다섯 번째까지의 성분이 제품의 주성분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한결 수월하다.

 

 예를 들어 '정제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순으로 적혀 있다면, 이 3가지가 주로 피부에 영향을 주는 보습 성분이라는 뜻이다. 나머지는 향료, 방부제, 안정제 등 부가적인 역할을 한다. 민감성 피부라면 향료, 알코올, 색소, 에센셜오일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능성 화장품이라도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이 있다면 오히려 피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 성분은 피하자, 피부 트러블 유발 주의군

미네랄 오일, 이소프로필미리스테이트,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벤조페논 등은 트러블이 잦은 사람에게는 위험 신호다. 특히 여드름 유발 가능성이 높은 성분으로 분류되며, 모공을 막거나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향료(fragance)나 에센셜 오일은 천연이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민감 피부에는 자극적일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에 뭐라도 바르기만 하면 붉어지거나 간지럽다면 이런 성분들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처음엔 어렵겠지만, 한 번 익혀두면 어떤 화장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눈이 생긴다.

 

 

 

성분 분석 사이트, 제대로 활용해보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성분 분석 도구는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앱이다. 전성분을 입력하거나 제품명을 검색하면 성분별 위험도, 기능, 알레르기 유발 여부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 EWG 등급을 활용하는 '인시그리디아(incidecoder)' 사이트도 영어 기반이지만 상당히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도구를 통해 내가 쓰는 화장품이 정말 피부에 안전한지, 피부 타입과 맞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 번 트러블이 생기면 며칠~몇 주를 고생해야 하기에, 성분을 미리 알고 쓰는 건 시간과 돈을 아끼는 일이기도 하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요즘 뜨는, 성분 투명 브랜드 추천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성분 투명하고 민감 피부에게도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브랜드는 라운드랩, 뷰디아니, 더랩바이블랑두, 토리든, 아비브 등이 있다.

 

 특히 라운드랩 독도토너는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EWG 그린등급 성분만을 사용하며,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을 부여해 인기가 높다.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역시 향료와 색소 무첨가, 진정 효과 성분만 집중 배합되어 여드름 피부에도 적합하다. 한 번 써보면 왜 사람들이 성분 하나에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맺는말

 피부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성분을 알고 고르는 습관은 분명 피부에 변화를 만든다.

 

 화장품은 단순히 발라서 끝나는 게 아니다. 성분 하나하나가 피부 속에 들어가 진짜 변화를 만든다. 나에게 맞는 성분을 알고 고르는 것, 그것이 진짜 스킨케어의 시작이다. 처음엔 어렵고 낯설어도, 몇 번의 시도 끝에 피부에 꼭 맞는 아이템을 찾았을 때의 뿌듯함은 그 어떤 고가의 제품보다 값지다.

 

 다음 글에서는 기초 케어 루틴에서 성분별 궁합, 화장품 보관법, 계절별 피부 진단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나만 몰랐던 성분의 세계, 함께 똑똑하게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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