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말
영어 공부는 했는데 입이 안 떨어진다면? 문제는 공부가 아니라 연습 방식일 수 있다. 특히 스피킹은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입으로 익히는 영역이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 스피킹 연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전처럼 트레이닝하는 요령, 그리고 지금 바로 적용 가능한 연습 서비스까지 꼼꼼히 소개하겠다. 말이 술술 나오길 바란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야 할 이유 충분하다.
1. 영어 스피킹이 어려운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단어도 알고, 문법도 안다. 하지만 스피킹만 유독 안 되는 이유는 단 하나. 입으로 내뱉는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글로 배운 문장은 머리에만 맴돌 뿐, 입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또한 한국식 교육 방식에서는 말하기 연습이 거의 없다. 익숙하지 않으니 당연히 불안하고, 부끄럽고, 어색한 것이다. 그 감정을 인정하고, 입으로 직접 말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버벅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버벅여야 성장한다. 입을 움직이지 않으면 영어는 절대 늘지 않는다.
2. 말문을 여는 영어 스피킹 연습법
스피킹 실력을 올리기 위해선 크게 세 가지 연습 방법이 효과적이다. 1. 쉐도잉, 2. 롤플레이, 3. 스크립트 연습이다.
쉐도잉은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말하기 근육을 깨우는 훈련이고, 롤플레이는 실제 상황을 설정하고 말하는 연습이다. 예를 들어 “호텔 체크인”, “공항 탑승” 같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스크립트는 말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정리해 말하는 방식으로, 면접 준비나 프레젠테이션용 영어에 특히 효과적이다.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
3. 추천하는 영어 스피킹 연습 서비스
스픽(Speak): AI와의 대화를 통해 매일 10분씩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발음 피드백과 문장 구조 교정이 가능해, 혼자 연습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튜터링: 원어민과 실제 화상 통화를 통해 스크립트 없이도 대화를 이어가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피드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실력을 수치화해 확인할 수 있다.
링글: 실리콘밸리 인턴 준비생부터 비즈니스 영어까지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스피킹 피드백이 문장 단위로 제공돼 실전 시험 준비에도 적합하다.
혼자 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 번은 이용해보면 좋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평생 입은 닫힌 채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맺는말
영어 스피킹은 결국 반복이다. 반복하고 또 반복해야 입이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영어는 두려움이 아닌 ‘도구’가 된다.
오늘이 바로 그 시작일 수 있다. 지금 스마트폰을 켜고, “Hello”라고 한 번 말해보자. 시작은 작아도, 변화는 분명히 크게 다가올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영어 스피킹 루틴을 1주 단위로 구성해주는 커리큘럼 예시도 소개할 예정이다. 영어, 이번엔 끝까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