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 원으로 1,000만 원 만들기｜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 총정리

여는말

소득이 낮은 가정의 아이도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가 ‘통장’을 함께 만들어주는 제도가 있다면 믿겠는가?

바로 아동발달지원계좌, 일명 ‘디딤씨앗통장’이 그것이다. 이 제도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자립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월 최대 5만 원을 1:1로 매칭 적립해주는 정책이다.

오늘은 디딤씨앗통장이 무엇인지, 누가 어떻게 신청하고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지, 실제 수혜 사례까지 상세히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고 꼭 자녀를 위한 미래 씨앗을 심어보길 바란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및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기 위해 정부가 일정 금액을 매칭해 적립해주는 통장 제도이다.

아동 명의로 개설된 전용 계좌에 보호자나 후원인이 일정 금액을 입금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월 최대 5만 원 한도로,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적립된 금액은 아동이 만 18세 이상이 되었을 때 자립, 학자금, 주거비, 창업, 취업 준비 등의 목적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다음과 같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①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② 가정위탁 보호아동 ③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아동 (특히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④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아동 (지자체 조례에 따라)

기본적으로 만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지역은 만 12세 이상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거주지 시·군·구청 아동복지과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신청자는 보호자(친권자)나 후원자, 위탁보호자 등이 될 수 있다.

매월 보호자나 후원인이 1만~5만 원을 입금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서 적립해준다. 예를 들어 매달 5만 원씩 5년간 적립하면:

→ 보호자 입금: 5만 원 × 12개월 × 5년 = 300만 원 → 정부 매칭: 동일하게 300만 원 → 총 적립금: 600만 원 + 이자

적립된 금액은 아동이 만 18세가 된 후, 복지상담사 또는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거쳐 지정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지급 신청은 자립 후에도 가능하며, 학업 지속 중일 경우 만 24세까지 유예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①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군·구청 방문 ②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 ③ 통장 개설 후 입금 계좌 자동 설정 ④ 매월 자동 이체로 적립 진행

필요서류는 다음과 같다:

- 아동 기본증명서 - 보호자 신분증 - 수급자 또는 위탁 보호 확인서 - 후원자일 경우 관련 증빙서류

통장은 국민은행 또는 IBK기업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온라인 계좌 개설은 불가하다.

2024년 기준, 약 16만 명 이상의 아동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이다. 정부 매칭금 누적액은 1,500억 원을 넘어섰고, 매년 약 1만 5천 명의 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립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넣으니 자녀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입학금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처럼 ‘작은 씨앗이 큰 미래를 만든다’는 말이 현실이 된 사례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작은 돈으로 큰 미래를 만든다’는 말이 공허하지 않게 다가온다면, 지금 디딤씨앗통장을 시작해야 할 때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쌓으면, 아이의 자립은 물론 자존감까지 함께 자라난다. 지금 바로 신청하고 아이에게 든든한 출발선을 선물해보자.

이 외에도 다양한 복지 통장과 금융 지원이 궁금하다면, 아래 다른 글도 함께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