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을 조절하고 당화혈색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이 바로 ‘식단’이다. 그러나 막상 당뇨식을 실천하려고 하면 뭘 먹어야 할지, 어떤 음식은 피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당뇨식의 기본 원칙과 실천 팁, 권장 식단 구성과 피해야 할 식품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당뇨식이란 무엇인가?
당뇨식은 단순히 당분을 줄이는 식단이 아니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며, 영양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식단이다.
식품의 ‘혈당지수(GI)’와 ‘탄수화물 양’, 그리고 ‘식사 시간 간격’이 핵심이다. 고탄수 식사를 갑자기 끊는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당뇨식의 기본 원칙 5가지
① 탄수화물 줄이기: 하루 전체 열량의 50% 이하로 조절 (고구마, 귀리, 현미 등 복합탄수화물 중심) ② 단백질 충분히: 매끼 20~30g 수준으로 섭취 (닭가슴살, 계란, 두부 등) ③ 식이섬유 늘리기: 하루 25g 이상 권장 (채소, 해조류, 콩류 중심) ④ 지방은 식물성 위주: 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 활용 ⑤ 저염·저당·무가공: 가공식품, 시판 간식, 주스 등은 최소화
이 원칙을 바탕으로 매 끼니마다 음식의 조합과 양을 조절하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