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hopecatch

     

여는말

밝은-도심-배경에서-잘생긴-근육질의-한국인-청년과-C컵-이상의-가슴-볼륨을-가진-예쁜-한국인-여성이-아이패드-프로-2세대-10.5를-함께-사용하며-미소짓는-모습-중앙에-한글로-아이패드-프로-2-세대-10.5라고-흰색-굵은-글씨로-표기됨

대학교 시절, 내가 처음으로 ‘아이패드’라는 걸 써본 건 2017년 여름이었다. 당시 최신 기종이었던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를 중고나라에서 어렵게 구해와, 발표 준비와 필기, 그리고 넷플릭스 감상까지 다 해결했다. 그때는 그게 얼마나 고성능인지도 모르고 그냥 “화면이 커서 좋다”는 정도였다.

 

지금은 M4까지 나온 아이패드 시대. 하지만 최근 들어 이 10.5인치 모델을 다시 꺼내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고로 거래되기도 하고, 리퍼 제품을 저렴하게 찾는 사람도 많다. 도대체 왜 다시 이 오래된 기기가 재조명되는 걸까?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 지금 2세대 아이패드 프로 10.5를 구입해도 괜찮은지, 실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어떻게 싸게 구입하는지도 자세히 이야기해보려 한다. 과연 여전히 현역으로 쓸 수 있을까?

 

 

 

2세대 아이패드 프로 10.5의 핵심 사양 정리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는 2017년 6월 WWDC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당시에는 엄청난 변화로 여겨졌던 120Hz ProMotion 디스플레이, A10X 퓨전 칩셋, 4GB 램, 4개의 스피커 등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이었다.

 

무게는 약 469g, 두께는 6.1mm로 지금 봐도 얇고 가볍다. 해상도는 2224x1668로 Retina 디스플레이의 품질도 매우 뛰어나다. 현재 기준으로 봐도 기본적인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은 무리 없이 처리해낸다.

 

무엇보다 이 모델은 애플펜슬 1세대를 지원해, 디지털 필기 입문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점이다. 손글씨 메모나 노트 필기가 중심이라면 여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카메라는 후면 12MP, 전면 7MP이며,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뛰어났으나 지금은 영상 통화나 간단한 촬영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Face ID는 없고 홈버튼에 Touch ID가 있다.

 

이처럼 주요 하드웨어만 놓고 보면, 현재 기준 중급기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실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025년 현재 실사용 가능한가?

2025년 기준으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는 여전히 실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사용 목적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고사양 게임이나 4K 영상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영상 시청, 필기, 문서 작업, 인터넷 검색 등 일반적인 용도에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adOS 17까지는 공식 지원되고 있으며, iPadOS 18 지원 여부는 2025년 WWDC 발표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끊기더라도 많은 사용자가 그 이후에도 활용하고 있는 점을 보면, 2~3년은 더 쓸 수 있는 수준이다.

 

배터리 성능은 중고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체로 80% 이상 배터리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하루 평균 5~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오래된 만큼 배터리 교체를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

 

애플펜슬 1세대를 활용한 필기는 아직도 쓸 만하다. 애플 노트, 굿노트, 노타빌리티 등 주요 필기 앱 모두 원활하게 돌아간다. 학습용이나 강의 정리에 주로 쓰려는 목적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는 2025년에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없는 가성비 좋은 태블릿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중고로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중고 태블릿은 컨디션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 10.5는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더욱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화면 잔상 또는 화면 번인 여부를 확인하자. ProMotion 디스플레이 특성상 오래 사용한 제품에서 이러한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

 

배터리 상태도 핵심이다. 아이패드는 설정 메뉴에서 배터리 사이클을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100% 완충 시 사용 가능한 시간이 짧은 제품이라면 배터리 교체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외관 상태와 함께, 애플펜슬과의 연결이 원활한지 확인해야 한다. 펜슬과 블루투스 연결이 느리거나 인식이 안 될 경우, 기기 자체의 블루투스 모듈 문제일 수 있다.

 

가급적 직거래로 테스트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좋고, 택배 거래 시에는 최소한 반품 조건을 명시하거나, 플랫폼 보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구입처와 가격대

현재 이 모델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이상 판매되지 않지만, 다양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구입처는 다음과 같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헬로마켓, 당근마켓 등에서 평균 18만 원~30만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저장 용량(64GB, 256GB, 512GB)과 외관 상태, 배터리 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정식 리퍼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있다. 이 경우 약간의 수수료가 붙긴 하지만, AS 보증이 함께 제공되어 안정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구입 시 애플펜슬 1세대를 함께 구매하면 필기나 그림 작업에 더 유용하다. 펜슬 가격은 중고 기준 5만~9만 원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활용 팁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다. 특히 교육, 창작, 업무 등 영역에서 오래된 기기임에도 여전히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첫 번째 팁은 노트 필기용 디지털 수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굿노트, 노타빌리티, GoodNotes 6 같은 앱을 사용하면 수기로 필기하듯 매끄러운 노트 작성이 가능하다. 특히 애플펜슬 1세대와의 조합은 학생이나 강의를 듣는 이들에게 최적이다.

 

두 번째는 영상 시청 디바이스로의 활용이다. 10.5인치 크기에 120Hz ProMot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세 번째는 PDF 뷰어 및 문서 편집 기기로의 활용이다. 특히 교수자료나 논문, 전자책을 PDF로 받아서 정리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키노트, MS Word, Pages 등 문서 앱도 쾌적하게 돌아간다.

 

네 번째는 세컨드 디스플레이로의 활용이다. 맥북이나 데스크탑과 연동해서 사이드카 기능 또는 듀엣디스플레이 앱을 통해 확장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재택근무 환경에서 유용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아이 교육용 학습기기로의 활용이다. 유튜브 키즈, 토도수학, 밀크T 등 교육 앱을 설치하고 학습 시간 제한을 걸어놓으면 효과적인 유아용 교육 태블릿이 된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추천 액세서리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면 액세서리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가성비 좋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추천해본다.

 

첫 번째는 블루투스 키보드다. 로지텍 K380, K580 같은 멀티디바이스 키보드는 가볍고 호환성이 높아 추천할 만하다. 한영 전환, 배터리 지속시간도 우수하다.

 

두 번째는 강화유리 필름이다. 오래된 모델이지만 화면 손상은 여전히 큰 문제다. 9H 이상 경도의 필름을 붙여두면 잔기스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종이질감 필름이다. 애플펜슬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필기감이 훨씬 좋아지고 손 미끄러짐도 줄일 수 있다. 라이트글래스, 페이퍼라이크 등이 인기 브랜드다.

 

네 번째는 스탠드형 케이스다.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세우거나, 눕혀서 필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SR, JEDirect, 아이엠듀 브랜드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다섯 번째는 USB-C to 라이트닝 젠더이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는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신 충전기와 연결하려면 젠더가 필요하다. 애플 정품 또는 MFI 인증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를 추천하는 이유

2025년 지금, 굳이 새 제품이 아닌 구형 아이패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뭘까? 그 답은 간단하다.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 때문이다.

 

첫째, 디스플레이 품질이다. 당시 기준 최고였던 120Hz ProMotion 패널은 지금 기준에서도 충분히 고급이다. 글자, 영상, 애니메이션 등에서 부드러운 반응 속도를 느낄 수 있다.

 

둘째, 스피커다.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어 어느 방향으로 기기를 들어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영상을 자주 보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셋째,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이다. 469g의 무게는 현재 아이패드 프로 모델 대비 가볍고, 학생이나 직장인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 없다.

 

넷째,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다. 아직 iPadOS 최신 버전까지 지원되는 덕분에 각종 앱 설치나 실행에 문제가 없다. 이 역시 중고 태블릿을 고를 때 큰 장점이 된다.

 

다섯째, 애플 생태계 입문 기기로 적절하다. 부담 없는 가격에 아이폰, 맥북과 연동해 애플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맺는말

며칠 전, 친구가 내 아이패드를 보고 “이거 몇 년 된 거야?”라고 물었다. “2017년에 나온 거야”라고 말했더니 놀라는 눈치였다. “그런데 아직도 이렇게 빠르다고?” 그 한마디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였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쓸모 있고 매력적인 기기다. 물론 최신 모델 대비 부족한 점도 있지만, 가성비, 활용도, 만족도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모델이다.

 

특히 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 등 다양한 사용자층에게 알맞은 기기다. 중고로 구매하고 몇 가지 액세서리를 더하면, 오히려 최신 제품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이 글이 여러분이 중고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나하나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해 더욱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를 누려보길 바란다.

 

혹시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아래 블로그의 다른 정보성 포스팅들도 확인해보길 바란다. 아이패드 관련 액세서리 추천, iPadOS 업데이트 소식, 중고 전자기기 안전 거래법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