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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PICC의학용어

병원에서 “PICC”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복잡해지는 환자가 많다.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의 줄임말인 PICC가 최근 항암치료, 장기간 수액치료, 영양공급 등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PICC가 무엇인지, 얼마나 위험하거나 유익한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자료 적은 경우 많다. 이 글에서는 PICC의 정의, 삽입과정, 장단점, 합병증, 관리법, 그리고 실제 환자·의료진 경험을 모두 소개한다.

 

끝까지 읽으면 PICC가 본인 혹은 가족 치료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치료 과정에서 유리한 태도를 잡는 방법 얻을 수 있다.

 

 

PICC의 정의와 기본 구조

PICC는 Peripherally Inserted Central Catheter의 약자이며, 말초(팔 등)의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카테터를 삽입해 그 끝을 심장 근처 중심정맥(주로 상대정맥 superior vena cava)에 위치시키는 관이다.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Catheter)의 한 종류이다.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① 말초삽입 부위(주로 상완 정맥, 팔 안쪽 정맥)


② 관(catheter)의 길이: 보통 38~52cm 수준, 신체 크기·삽입 위치에 따라 달라짐


③ 관의 끝(tip)은 중심정맥(심장 바로 위 큰 정맥)에 위치해야 함


④ 외부로 나오는 출구부(exit site / hub 또는 포트 연결부): 한 개 또는 두 개 루멘(lumen-channel)이 있을 수 있음


⑤ 고정용 장치 및 드레싱(sterile dressing) 구성: 피부 고정, 멸균 상태 유지 등이 중요


 

PICC가 쓰이는 상황과 대상

PICC 삽입이 고려되는 보건의료 상황은 다음과 같다:

 

① 항암치료 ‒ 반복적인 항암제 투여가 필요할 때, 작은 정맥들이 항암제 자극으로 손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PICC가 유용하다.


② 장기간 수액 공급 또는 총비경구영양(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 소화관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음식 섭취 불가능한 경우 중심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 필요할 때 PICC 사용됨.


③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등 장기간 정맥내 약물 요법 ‒ 감염 치료나 기타 만성 질환 치료에서 반복 주사 대신 PICC로 안정성 높일 수 있다.


④ 반복 혈액 채취 필요하거나 정맥 접근이 어려운 사람 ‒ 작은 말초혈관이 약하거나 자주 바늘 찌르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 유리하다.


 

PICC 삽입 과정과 기술적 요소

PICC 삽입은 여러 단계를 거치며, 정확성과 멸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초음파(ultrasound) 검사로 삽입할 정맥의 상태(크기, 벽 상태, 경로 등)를 확인함. 피부 감염, 혈관 손상 여부 평가된다.

 

국소마취(local anesthesia) 시행 후, 멸균 상태(sterile field)를 확보하여 삽입 부위를 소독함. 삽입자는 손 위생 및 보호장구 착용 필요하다.

 

가이드와이어(guide-wire)를 사용하여 바늘을 통해 정맥 내 진입한 뒤 카테터를 관(관 내부로) 끼우고 팁이 중심정맥(주로 superior vena cava)까지 도달하도록 함. 팁 위치는 X선 또는 다른 영상장치로 확인함.

 

삽입 후 드레싱(dressing)으로 고정하고, 외부로 나오는 부분(hub 또는 캡) 감염 예방용으로 처리함. 필요시 배액(flush)로 막힘 예방하고 유지 관리 시행됨.

PICC의 장점: 왜 선택되는가

PICC가 많은 의료 현장에서 선호되는 이유는 다음 같다:

 

① 반복적인 주사·혈관 찌르는 고통과 부담 감소 ‒ 혈관이 약하거나 바늘 공포가 있는 환자에게 큰 이득이다.


② 말초 정맥 자극 적음 ‒ 항암제나 고농도 약물이 말초 혈관을 통해 주입되면 벽 자극이나 부종, 통증 유발 가능하지만 PICC는 중심 정맥 쪽으로 투여되어 이러한 위험 줄인다.


③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 유연성 제공 ‒ 병원, 요양시설, 또는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복수 루멘 사용 시 여러 약물 병행 가능함.


④ 장기간 사용 가능 ‒ 제대로 관리하면 6~8개월 사용 가능하다는 보고 있으며 일부 문헌에서는 수 주에서 수 개월간 사용된다는 사례 많다.


 

PICC 관련 위험과 합병증

장점이 많은 PICC지만 무작정 선택하면 곤란하다. 위험 요소 다음과 같다:

 

① 감염(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catheter-related bloodstream infection, CRBSI) ‒ 삽입부위 또는 카테터 전체를 통한 세균 침입 가능성 있음. 집중치료실(ICU) 환자에서 발생률 높고, 일부 연구에서 중증 감염 사례 보고됨.


② 혈전 합병증(venous thrombosis) ‒ 카테터 주위 또는 관 내부에 피덩어리 생겨 팔 부종, 통증, 드물게 폐색전증 위험 있음. 문헌에서 유증상 또는 무증상 모두 포함해 발생률 13%~91% 보고됨.


③ 관 막힘과 기능 장애(catheter occlusion / mechanical failure) ‒ 혈전, 약물 찌꺼기, 관 꺾임 등이 원인임. 기능회복 위해 플러싱(flush), 약제 사용, 관 위치 조정 필요하다.


④ 출혈 및 멍(bruising, bleeding) ‒ 삽입 시 절개나 바늘 정맥 천자 관련 출혈 가능성 있음. 특히 혈액응고 이상 있는 사람에서 주의 필요하다.


⑤ 다른 합병증: 관 위치 이상, 신경 손상, 국소 통증 등 ‒ 팁 위치가 중앙정맥(superior vena cava) 근처가 아닐 경우 치료 효과 떨어지거나 위험 증가함. 신경이나 주변 구조 손상 가능함.

PICC 관리법: 제대로 하려면

PICC 효과 오래 지속시키려면 다음 관리 절차 지켜야 한다:

 

① 드레싱과 소독 정기적 변경 ‒ 주삿바늘 삽입부 주위 피부 멸균 기본, 드레싱은 보통 일주일에 1~2회 교체함. 물에 젖지 않고 청결 유지함.


② 카테터 플러싱(flushing) 시행 ‒ 생리식염수 또는 약제로 관 내부 찌꺼기 제거함. 막힘 예방 중요함. 루멘 개수, 사용 약물 종류에 따라 빈도 조정됨.


③ 팁 위치 정렬 확인 ‒ 삽입 시 영상 확인(X선 또는 초음파 유도), 필요 시 재조정. 정확한 팁 위치가 중심정맥의 distal end인 superior vena cava여야 치료 효과 좋고 합병증 줄어듦.


④ 활동과 주의사항 ‒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팔을 과도하게 굽히거나 꺾지 않기, 드레싱이 젖지 않게 목욕·샤워 시 주의함.


⑤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속적 감시와 교육 ‒ 삽입자 및 간호사 교육, 감염 예방 절차 준수, 환자 스스로 관리 정보 숙지함.

PICC 관련 의료 서비스와 상품 활용 팁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PICC 관련 제품·서비스 선택할 때 유의할 점 및 추천 특징 다음과 같다:

 

① 루멘 수 선택 고려 ‒ 약물 동시 투여 많거나 혈액 채취 잦은 경우 듀얼 루멘 또는 멀티 루멘 제품이 유리하다.


② 재질(material): 폴리우레탄 혹은 실리콘 계열 제품 선택함
품질 좋은 재질이 감염이나 혈전 발생 위험 낮춤.


③ 고정 및 드레싱 키트 포함 여부 확인
고정 클램프, 드레싱 키트, 플러싱 용액 등이 함께 제공되는 세트는 간호 관리 편함 증가함.


④ 삽입 기술 제공 기관 선택
초음파 유도, 영상 확인(X선 또는 ECG 가이드) 가능 의료기관이 더 안전함.


⑤ 서비스 지원: 가정간호 방문 가능 여부 및 교육 프로그램 유무


환자·보호자 교육 포함 서비스가 있다면 관리 부담 줄일 수 있음.

 

PICC 자주 묻는 질문

환자나 보호자가 흔히 궁금해 하는 사항 정리한다:

 

Q: PICC 삽입 후 어느 정도 오래 둘 수 있나?

A: 보통 병원 지침과 사용 상태에 따라 6~8개월까지 유지 가능함. 삽입부 감염, 막힘, 위치 변동 등이 없으면 장기로 유지됨.


Q: PICC 삽입 후 통증이나 불편감은 얼마나 있는가?

A: 삽입 시 국소마취로 인해 통증 최소화됨. 며칠간 멍이나 압통 있을 수 있고, 팔 움직임 제한됨.


Q: 삽입 후 샤워 가능인가?

A: 드레싱이 젖지 않도록 보호 장치 사용하면 가벼운 물놀이 또는 샤워 가능함. 완전 잠수나 물 속 장시간 노출은 피해야 함.

 

 

맺는말

PICC의학용어는 단순한 전문어가 아니라 치료 선택지다. PICC를 잘 이해하면 불안 줄이고 치료 참여도 높일 수 있다.

 

치료 시작 전 삽입 방식, 가능성 있는 합병증, 관리 책임자 등에 대해 의료진과 열린 대화 나누면 치료 효과 최적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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