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스컬프팅 시술 부위별 특징과 효과 차이

여는말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지방, 다들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아무리 유산소와 식단을 병행해도 팔뚝, 옆구리, 뱃살 같은 국소 부위는 유독 버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목받는 시술이 바로 ‘쿨스컬프팅’이다. 지방을 얼려 없애는 시술로, 절개나 회복 기간 없이도 눈에 보이는 바디라인 변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부위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없으면 오히려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는 쿨스컬프팅의 부위별 시술 특징, 효과 차이, 그리고 어떤 부위에 추천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할 테니, 시술 전 막막한 마음을 정리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복부 시술: 가장 인기 있고 효과 높은 부위

쿨스컬프팅의 대표 시술 부위는 단연 복부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겹쳐 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변화가 크며, 전체적으로 허리 라인을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 번 시술로 평균 20% 내외의 지방 감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2회 시술 시 최대 25~30%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효과는 2~3개월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며, 1회당 약 35~60분 소요된다.

특히 복부는 넓은 패들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 옆구리까지 한 번에 시술이 가능하며, 피복한 지방층 두께가 2cm 이상이면 가장 좋은 적응 부위다. 하지만 너무 얇은 지방층이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상담 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팔뚝 시술: 효과는 좋지만 멍 가능성 유의

팔뚝 지방은 전체 체중과 무관하게 고민되는 부위 중 하나다. 특히 옷 맵시를 망치고, 사진 찍을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쿨스컬프팅으로는 상완부 후면, 즉 흔히 말하는 '늘어진 팔살' 부위를 집중 공략할 수 있다.

단, 팔뚝은 지방층이 얇고 민감한 부위라서 멍이나 붓기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시술 후 3일~7일 정도까지는 일시적인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회복 후 탄탄하게 줄어든 팔 라인은 눈에 띄게 변화한다.

팔뚝 쿨스컬프팅은 보통 한쪽 기준 35분씩, 양쪽 총 70분 정도 소요되며, 1회 시술당 40만~60만 원 선에서 진행된다. 상담 후 지방층 두께 측정과 탄력도를 함께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시술: 안쪽과 바깥쪽 모두 가능

허벅지 지방은 걸을 때 쓸리는 불편함, 팬츠 핏, 체형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쿨스컬프팅은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모두 시술 가능하며, 특히 안쪽 시술은 걷는 자세 개선과 슬림한 인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단, 허벅지 바깥쪽은 지방층이 두껍고, 근육이 많아 시술 후 1~2주간 통증이나 눌림감이 다소 강할 수 있다. 반면 안쪽은 더 빠르게 변화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시술 시 좌우 대칭 조절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편차가 큰 부위다.

시술 가격은 부위당 40만~70만 원 선이며, 복부와 함께 패키지로 진행할 경우 총 120만~150만 원대 구성도 많다.

턱밑(이중턱) 시술: 소량 지방에도 탁월

이중턱은 얼굴의 인상을 좌우한다. 마르더라도 이 부위에 지방이 몰리면 늘 피곤하거나 살쪄 보이는 이미지를 주기 쉬운데, 쿨스컬프팅은 이를 정교하게 개선할 수 있는 드문 비침습 시술이다.

이중턱 시술에는 전용 미니 핸드피스가 사용되며, 시술 시간은 약 45분 정도다. 지방층이 얇아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고, 1회만으로도 턱 라인이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단, 탄력이 매우 떨어진 경우는 피부 처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탄력도 진단 후 진행해야 한다.

1회 시술가는 평균 30만~40만 원 정도이며, 2회 이상 시 패키지 구성 시 20% 이상 할인이 적용되는 병원이 많다. 대표적으로 ‘슬림클리닉’, ‘365미클리닉’ 등에서 상담과 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