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말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한다’는 말, 말린 장미 립만큼 잘 어울리는 아이템도 드물다.
딱딱하지 않게 우아하고, 과하지 않게 분위기 있으면서도 데일리로도 잘 어울리는 컬러. 계절, 톤, 메이크업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활용도가 높다. 오늘은 말린 장미 립의 매력을 파헤치고, 꼭 써봐야 할 추천 제품들을 정리해보겠다.
말린 장미 컬러란 무엇인가
말린 장미 컬러는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 바랜 장미꽃잎의 빛깔에서 유래한 색이다. 흔히 ‘로즈 브라운’ 계열로 분류되며, 붉은기와 갈색이 섞여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노란기가 도는 웜톤 피부든, 붉은기가 있는 쿨톤 피부든 톤 구애 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범용성 높은 컬러라는 점이 장점이다. 한 마디로 ‘입술 위 무드 필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린 장미 립의 활용도
단독으로 바르면 자연스럽게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되고, 풀립으로 바르면 시크하면서도 또렷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누디한 메이크업부터 스모키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바쁜 아침, 메이크업 시간이 부족해도 말린 장미 립 하나면 충분하다. 단순히 립 컬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바뀌는 경험, 한 번은 해보면 좋다.
지금 핫한 말린 장미 립 추천
롬앤 제로그램 매트 립스틱 #드라이로즈는 말린 장미 컬러 대표주자다. 매트한 제형이지만 각질 부각 없이 밀착되어 자연스럽게 음영을 준다. 웜톤과 쿨톤 사이 중간 지점에 있는 무난한 컬러다.
에스쁘아 노웨어 쉬폰 매트 #로지코랄은 말린 장미 느낌에 살짝 코랄을 더해, 봄웜이나 여름라이트 톤에게 잘 어울린다. 발림성도 부드러워 바르기 쉽고 데일리 립으로 추천된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로즈포지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말린 장미 컬러로, 포멀한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다. 지속력과 발색력 모두 만족도가 높아, 중요한 날에는 꼭 챙기게 되는 제품이다.
말린 장미 립 고르는 팁
말린 장미 립은 같은 이름이라도 제품마다 색감이 조금씩 다르다. 톤 구분이 애매하다면, 손등 발색보다 실제 입술에 테스트하는 게 훨씬 정확하다.
건조함이 걱정된다면 틴트보다 립스틱 제형을 추천하고, 지속력이 중요하다면 매트 포뮬러가 적합하다. 특히 입술 주름이 많은 사람은 파우더리한 매트보다 벨벳 매트를 선택하면 훨씬 깔끔하다.
맺는말
말린 장미 립은 단순한 색이 아니다. 그 속에 담긴 분위기와 무드가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만든다.
한 번 써보면 계속 손이 가고, 입술 위에 얹는 순간 기분까지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첫 말린 장미 립, 오늘 이 글을 계기로 만나보면 어떨까.
다음 포스팅에서는 말린 장미 립과 찰떡궁합인 블러셔 추천템을 다룰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꼭 이어서 확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