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라면 코드만 잘 짜면 될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회의, 문서 작성, 코드 리뷰, 면접, 컨퍼런스… 이 모든 순간에 영어가 필요하다. 특히 외국계 기업이나 글로벌 협업이 늘어난 지금, 영어 회화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실전 영어 회화 표현과 연습법, 추천 학습 도구까지 정리해봤다. “Hello World”를 넘어서자.
개발자에게 영어 회화가 중요한 이유
코드가 영어로 작성되는 만큼, 영어는 개발 언어의 연장선이다. 에러 메시지부터 오픈소스 커뮤니티, 문서화까지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여기에 영어 회화까지 갖추면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장벽이 사라진다.
특히 협업 도구를 통한 대화(Slack, Jira, GitHub PR 등)에서 영어 표현력은 업무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다. 구직 사이트 Indeed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 개발 포지션의 86%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했다. 코딩보다 말이 더 어려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알아듣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실무에서 바로 쓰는 개발자 영어 표현
영어 회화라고 해서 유창한 발음이 필요한 건 아니다. 짧고 명확한 표현이 훨씬 중요하다. 예를 들어 “I’ll deploy the update after review.”, “Let’s check the server logs before we merge.” 같은 표현은 매일 쓰이지만, 실제로는 익숙하지 않다.
중요한 건 ‘기술 용어를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가’다. 예를 들어 “메모리 누수”를 “memory leak”이라고 표현하고, “코드가 중복된다”는 “There’s redundant code”로 말하는 식이다. 처음엔 어색할 것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두 줄씩 따라 말해보는 습관만으로도 실력이 달라진다.
추천 아이템: 영어 회화 실력을 높여줄 서비스
혼자서 영어 회화를 연습하는 건 한계가 있다. 특히 말하기는 실제로 말해봐야 느는 영역이다. 그래서 개발자 대상 1:1 영어 튜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그중 튜터링EN, 캠블리, 스픽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픽은 AI 코칭 기반으로 개발 직군에 맞춘 비즈니스 영어 회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튜터링EN은 한국어 가능한 튜터도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학습은 늘 어렵다. 하지만 누군가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다면 지속성도 동기부여도 완전히 달라진다. 한 번은 꼭 이용해보는 걸 추천한다.
맺는말
영어 회화는 타고나는 게 아니다. 매일 조금씩 말하고, 들어보는 사람이 늘게 된다.
개발자에게 필요한 영어는 회화 시험이 아니라, 실제로 일하면서 쓰는 언어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지 않아도 좋다. 자주 쓰는 패턴 하나만 익혀도 실전에서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개발자 면접 영어 준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니, 실리콘밸리 취업이나 외국계 기업을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