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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직업훈련복-산재근로자-기술교육-훈련센터-컴퓨터-교재-재도약-기술습득-자립지원-밝은분위기

“산재로 일도 못 하고, 다시 시작할 방법이 없을까요?”

 

산업재해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기존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되면 많은 근로자들은 막막함을 느낀다. 특히 경력이 단절되거나 기술이 없는 경우엔 재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국가에서 마련한 제도가 바로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지원사업이다.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취업 연계와 훈련수당까지 제공되는 실질적인 복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글에서는 누가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 어떤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산재근로자 직업훈련이란?

산재근로자 직업훈련은 산업재해로 노동 능력이 감소하거나 상실된 근로자가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활 프로그램이다.

 

해당 제도는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며, 직업전환 평가 → 직업훈련 → 취업 연계의 순으로 체계적인 단계로 이루어진다.

 

훈련 과정 동안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훈련기관과 과정은 전국에 걸쳐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누가 지원받을 수 있을까?

아래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① 산재보험 요양을 종결한 자로서 재취업이 필요한 자
② 업무상 재해로 노동능력에 제한을 받게 된 자
③ 기존 직장에 복귀가 어렵고, 직종 전환이 필요한 자
④ 재활 판정을 받은 후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희망하는 자

 

고령자나 경력단절자도 신청 가능하며, 특별한 학력이나 자격 제한은 없다. 다만, 직업훈련 필요성과 의지가 확인돼야 한다.

 

훈련 과정은 어떻게 구성될까?

훈련은 전국 직업전문학교, 공공 직업능력개발원, 민간 위탁기관 등에서 실시되며, 다음과 같은 과정이 운영된다.

 

- 사무자동화, 회계, CAD, 컴퓨터활용능력
- 미용, 제과제빵, 요양보호사 자격과정
- 용접, 기계가공, 전기기술 등 기능직 훈련
- 온라인 비대면 교육 과정도 가능

 

훈련 기간은 2개월에서 6개월 내외가 일반적이며, 훈련 수료 후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까지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훈련수당과 추가 지원

훈련을 받는 동안 훈련참여수당이 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훈련 교통비, 식비, 기숙사비 등도 일부 지원 가능하다.

 

- 훈련참여수당: 출석일수 기준 월 20만~40만 원
- 실업급여 수령자와는 별도 지급 조율 가능
- 훈련 종료 후 취업 시 취업촉진 수당 지급 가능

 

장기 훈련자나 취약계층의 경우 추가 가산 지급이 가능하며, 훈련생의 90% 이상은 비용 부담 없이 수강한다.

 

신청 방법과 절차

신청은 아래 절차를 따르면 된다.

 

①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방문 또는 전화 상담
② 직업전환 상담 및 적성검사
③ 직업훈련 계획 수립 및 훈련기관 추천
④ 훈련 과정 등록 및 수강 시작
⑤ 훈련 참여수당 신청 및 훈련 이수

 

복지로 포털 또는 워크넷의 직업훈련 섹션에서도 연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고객센터(1350)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맺는말

산재는 끝이 아니다. 오히려 ‘다시 시작’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복지로의 산재근로자 직업훈련 지원사업은 몸이 다친 만큼 마음도 지친 이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일자리를 다시 찾고,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의 든든한 제도인 만큼 망설이지 말고 꼭 활용하자.

 

복지로에서는 이 외에도 ‘산재근로자 심리상담’, ‘요양비 지원’, ‘장애등급 판정 연계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함께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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