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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애플이 공개한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M4 시리즈는 얇아진 두께와 강력한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와 동시에 유튜브와 해외 IT 매체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14인치’에 대한 루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맥북 대체용으로 아이패드가 더 커진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과연 애플은 진짜로 14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할까? 이 궁금증, 지금부터 파헤쳐 보자.

 

 

 

아이패드 프로 14인치 출시 루머의 시작

아이패드 프로 14인치 모델에 대한 소문은 2021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석 전문 애널리스트인 Ross Young는 2023년 중반부터 “애플이 14.1인치 OLED 패널을 테스트 중”이라는 구체적 내용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 단가, 디스플레이 수율 등을 이유로 개발 일정을 다소 미루고 있으나, 분명 대형 아이패드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 역시 2023년 말, 자신의 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은 향후 2년 내 맥북과 아이패드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14인치 이상 아이패드도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뢰도 높은 정보원이 같은 방향의 예측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 루머 이상의 가능성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애플이 M4 칩까지 자체 설계하며 생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면, 더 큰 화면을 준비하는 것은 논리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의 공식 발표는 없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최신 OLED 디스플레이 기술과 차세대 iPadOS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아이패드 프로 14인치는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

 

14인치 아이패드 프로 예상 사양

14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된다면, 현재 13인치 모델에서 개선된 여러 점들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가장 유력한 사양은 M4 혹은 차세대 M5 칩 탑재다. 기존 모델보다 높은 연산 처리 능력과 AI 기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구성으로 예측된다.

 

디스플레이는 삼성 디스플레이 또는 LG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14.1인치 OLED 패널이 유력하며, 색 정확도, 밝기, 명암비 측면에서 현존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는 3024x1964 수준으로 예측되며, 120Hz ProMotion 기술도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대 2TB 스토리지, 최소 16GB 램 구성이 도입될 수도 있다. 이는 멀티태스킹 및 영상 편집, 3D 디자인 등의 전문 작업에서도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카메라 시스템도 개선될 전망이다. 후면 듀얼카메라에 LiDAR 센서는 유지하고, 전면에는 아이패드 최초의 Face ID 센서 내장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매직 키보드 역시 대형 디스플레이에 맞춰 풀사이즈 키보드와 대형 트랙패드 형태로 다시 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 프로 14, 출시될 가능성은?

14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아이패드를 단순한 태블릿이 아닌 맥북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하려는 방향으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매직 키보드, M 시리즈 칩, iPadOS의 스테이지 매니저 도입이다.

 

시장에서도 ‘노트북 대체용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중이다. 특히 교육 분야, 디자인 업계,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은 더 넓은 화면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현재로선 2025년 상반기 또는 2026년 초 공개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다. 만약 OLED 수율 문제나 가격 책정 이슈가 해결된다면, 애플은 언제든 새로운 사이즈의 아이패드를 발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가격은 13인치 모델보다 확실히 높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출시 시점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220~250만 원 사이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아이패드 프로 14 기대 사용자층

14인치 모델이 등장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용자층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다.

 

- 영상 편집, 그래픽 디자인, 3D 모델링 등 고사양 작업을 하는 전문가
- 서브 모니터 대신 아이패드를 세컨드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사용자
- 고해상도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비즈니스 유저
- 필기를 자주 하며 넓은 화면을 원하는 학생
- 여행, 출장 중 노트북을 대체할 고성능 기기를 찾는 사람

 

특히 디스플레이 작업이 많은 사용자에게 14인치는 체감 효율을 확 높여줄 것이다. 무게는 증가하겠지만,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일 수 있다.

 

 

 

맺는말

“아이패드 프로 14인치, 정말 나올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 글은 어느덧 그 등장 가능성과 사용 시나리오까지 살펴보게 됐다. 아직은 루머지만, 기술의 흐름과 애플의 전략을 보면 현실화될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 특히 맥북과 아이패드 사이의 경계를 허물려는 애플의 움직임은, 이 모델의 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새로운 폼팩터의 등장은 늘 시장에 활력을 준다. 아이패드 프로 14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정보와 소문을 꾸준히 팔로우하며 대비해보자. 이 글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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