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hopecatch

     

여는말

밝은-도시-배경-앞-뽀얀-피부의-예쁜-한국인-여성이-분홍색-상의-입고-강아지-트릿-들고-밝게-웃는-모습

산책 후 집에 돌아오면 늘 꼬리를 흔들며 나를 쳐다보는 반려견 ‘두리’. 녀석의 기대 어린 눈빛엔 하나의 목표가 담겨 있다. 바로 트릿이다. 처음에는 아무 간식이나 줬지만, 어느 날 두리가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동물병원에서는 트릿 성분이 문제일 수 있다고 했다.

 

그날 이후 나는 트릿의 성분표를 읽기 시작했고, 단순 간식이 아닌 건강 관리의 연장선이라는 걸 깨달았다. 강아지 트릿, 그저 ‘기분 좋게 해주는 간식’으로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트릿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트릿(Treat)은 훈련 시 보상으로 사용하거나, 반려견의 기분 전환을 위해 주는 간식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 간식 이상의 기능을 갖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치아 건강, 관절 보호, 소화 촉진 등 특정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트릿도 많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예방이나 면역력 강화를 도와주는 제품도 늘고 있다.

 

또한 트릿은 훈련과 교감을 위한 소통 도구로도 활용되며,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올바르지 못한 트릿 선택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트릿 구매 전 체크해야 할 요소

강아지 트릿은 브랜드보다 성분이 중요하다. 첫 번째로 확인할 건 원재료 표시다. 첫 번째 재료가 고기인지, 밀가루인지 확인해보자.

 

두 번째는 보존제와 인공색소, 향료 사용 여부다. 과도한 첨가물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롭다.

 

세 번째는 기능성 여부다. 관절이 약한 노령견이라면 글루코사민이 포함된 트릿을, 장 건강이 걱정된다면 유산균 포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다. 닭고기나 계란에 민감한 강아지라면 해당 성분을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이와 체중, 활동량에 따라 적정 칼로리를 계산하여 급여량을 조절해야 한다.

 

트릿 종류별 장단점 비교

트릿은 형태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대표적인 예는 육포형, 젤리형, 비스킷형, 동결건조형이다.

 

육포형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기호성이 좋아 교육용으로 적합하지만, 지나치게 말린 제품은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비스킷형은 단단하고 오래 씹을 수 있어 치석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밀가루 함량이 높은 제품은 피해야 한다.

 

젤리형은 부드럽고 수분 함량이 높아 소형견이나 노령견에게 좋지만, 보존료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동결건조형은 고기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방부제가 없어 건강에 좋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기능성 트릿의 다양한 활용법

단순한 간식을 넘어 건강을 관리해주는 기능성 트릿은 상황별로 적절히 활용하면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구강 트릿은 양치질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관절 트릿은 소형견에게는 필수로, 7세 이상 강아지에게는 예방 차원에서도 좋다. DHA나 오메가3가 포함된 제품은 피부나 털 건강에 도움을 준다.

 

유산균 트릿은 변 상태가 불안정한 아이들에게 추천되며, 장내 유익균을 늘려 소화 흡수력을 높여준다.

 

단백질 트릿은 성장기나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견종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단, 특정 질환을 가진 아이의 경우 수의사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강아지 트릿 추천

현재 가장 많이 찾는 강아지 트릿 중 하나는 하림 더리얼 퓨어 트릿이다. 휴먼그레이드 원료 사용과 무첨가 원칙으로 많은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네츄럴코어 퓨어스틱으로, 소고기와 닭고기 베이스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g 기준 약 6,000원~15,000원 사이이며, 대용량 번들 상품은 20,000원 이상으로 구성된다.

 

온라인몰 기준으로는 쿠팡, 마켓컬리, 펫프렌즈 등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제조일과 유통기한, 반려견 기호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하림 더리얼 퓨어 트릿은 안전성과 기호성을 모두 만족시켜 다양한 견종에게 적합하며, 처음 트릿을 선택하는 보호자에게도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트릿 급여 시 주의할 점

 

- 하루 급여량은 체중의 10% 이내로 제한할 것
- 간식만 주고 사료 섭취를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 트릿을 줄 땐 반드시 보호자가 지켜볼 것
- 부스러기나 삼키기 어려운 형태는 잘게 나눠서 줄 것
- 개봉 후 실온 보관 기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트릿은 말 그대로 ‘보상’이지 ‘주식’이 아니다. 간식 급여가 너무 잦아지면 건강에 해가 되며, 아이가 편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맺는말

두리의 설사 사건은 나에게 작은 충격이었지만, 덕분에 트릿을 단순히 ‘기분 좋은 간식’으로 보지 않게 되었다. 오늘도 두리는 산책 후 내가 손에 쥔 트릿을 보며 눈을 반짝인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질이 건강을 좌우하듯, 강아지의 간식 또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아무거나 주기보단 꼼꼼히 따지고, 아이의 몸에 맞는 트릿을 선택하자.

 

이 글이 반려견 트릿 선택에 고민하는 보호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면, 블로그 내 다른 사료, 건강관리 글들도 함께 참고해보길 권한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