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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레이저제모

 털 때문에 여름이 두려운 사람, 나만 그런 줄 알았다면 지금 이 글이 꽤 반가울지도 모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반바지, 민소매, 수영복까지 하나둘 꺼내게 되는데, 그때마다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제모다. 왁싱은 따갑고, 면도는 하루만 지나도 까끌까끌하다. 그래서 찾게 되는 게 레이저 제모다. 나도 처음에는 무섭고 걱정됐지만, 지금은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글에서는 내 실제 레이저 제모 경험과 솔직한 후기, 시술 과정, 통증, 효과 지속 기간, 그리고 추천 클리닉까지 한 방에 정리해보겠다. 솔직한 후기라 더 믿을 수 있다.

 

 

 

레이저 제모, 처음엔 솔직히 무서웠다

 처음엔 레이저라는 말 자체가 무섭게 느껴졌다. ‘피부 태우는 거 아냐?’ ‘화상 입으면 어쩌지?’ 같은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의료용 레이저는 모근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에는 큰 손상이 없다.

 

 내가 받은 시술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였고, 겨드랑이 + 팔 + 종아리 부위에 총 5회 시술을 진행했다. 첫 시술 때는 살짝 따끔한 느낌이 있었지만 냉각 기능이 장착된 장비라 통증은 금방 잊혔다. 특히 겨드랑이는 정말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왁싱보다 훨씬 덜 아픈 정도였다.

 

 

 

제모 효과는 몇 회부터? 진짜 후기 정리

 보통 레이저 제모는 4~6주 간격으로 5~6회 이상 받는 게 기본이다. 첫 회 시술 후 일주일쯤 지나니 털이 스르륵 빠지듯 탈락하는 걸 느꼈다. 마치 숱이 줄고 속도도 늦춰진 느낌?

 

 3회 차부터는 확실히 털이 거의 자라지 않았고, 피부도 매끈해졌다. 특히 면도했을 때 생기던 뾰루지와 자극이 사라져서 감동이었다. 물론 사람마다 효과 편차는 있지만, 기계 성능과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확실히 결과가 다르다. 나처럼 유전적으로 털이 진한 사람도 효과를 본 걸 보면, 고민하는 분들에겐 정말 한 번쯤 시도해보면 좋다.

 

 

 

레이저 제모 후 주의사항, 이건 꼭 지켜야 한다

 레이저 제모 후 가장 중요한 건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이다. 시술 후 피부가 약간 붉어질 수 있는데, 이때 차가운 진정 팩이나 수딩젤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우나, 뜨거운 샤워, 운동 등은 2~3일 정도 피하는 게 안전하다. 나는 시술 다음 날 땀이 나는 요가를 했다가 약간 붉어짐이 생겼다. 다행히 금방 진정됐지만, 피부 민감한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크림 바르기다. 레이저 후 자외선 노출은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 가격과 만족도 비교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얼마나 드는가일 것이다. 내가 받은 패키지는 겨드랑이 5회 + 팔 전체 + 종아리 5회 기준 약 65만 원이었다. 일부 클리닉은 특정 부위만 5만~15만 원 선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도 많다.

 

 중요한 건 ‘싼 게 비지떡’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계가 구형이거나, 담당자가 비전문가면 화상 위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더 투자하더라도 장비와 후기 좋은 곳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비싸지만 만족도가 크고, 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진 기분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2024년 추천 레이저 제모 클리닉 한눈에 보기

 현재 기준으로 가장 후기 좋고, 효과 확실한 곳은 제이제이의원, 고운세상피부과, 오라클피부과, 더엘클리닉 등이다. 특히 제이제이의원은 남녀 제모 구분 진료로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최신 장비 보유로 통증도 적고 결과도 빠르다.

 

 한 번쯤 상담만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자기 피부 타입에 맞는 시술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시술 결정이 어렵다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이다. 어렵고 낯설겠지만, 한 번만 시도하면 ‘왜 이제 했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맺는말

 레이저 제모는 단순한 미용 시술이 아니다. 삶의 편안함과 자신감까지 함께 선물하는 선택이었다.

 

 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레이저 제모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나처럼 오랫동안 고민만 하다 결국 시술받고 후회한 건 딱 하나였다. ‘왜 진작 안 했을까?’

 

 이후에는 다리도 마음껏 드러내고, 소매도 걱정 없이 걷는다. 자신감이라는 게 그렇게 찾아온다. 다음 글에서는 부위별 제모 장단점, 기계별 효과 비교, 남성 제모 트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예정이다.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꼭 남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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