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초기 비용 부담 줄이는 법, 복지로 아동용품구입비 지원 완전정리

여는말

“기저귀만 해도 한 달에 몇 만 원, 유모차는 기본이 30만 원 넘어요…” 출산 직후 부모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건 육아용품 비용 부담이다.

특히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 한부모가정 등은 생필품마저 감당이 어렵고, 아이를 위한 첫 준비조차 버겁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제도를 마련했고, 복지로에서 정보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제도가 무엇인지, 누가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는지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본다.

이 제도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출산·양육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원사업이다.

기저귀, 분유, 유아의류, 유모차, 카시트 등 육아 필수품 구입 시 현금 또는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된다.

대부분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다음 기준을 만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① 만 0~36개월 이하 아동을 둔 가정
②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③ 다자녀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부)가정 우선 지원
④ 출생신고 완료 및 주민등록 등재된 아동

지역에 따라 예외 기준이 존재하므로 거주지 지자체 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지역 및 사업형태에 따라 다르며, 평균적으로 다음과 같다.

- 현금지원형: 최대 20만 원~50만 원 (1회 또는 연간 기준)
- 물품지원형: 기저귀, 분유, 의류, 세제 등 정기 배달 서비스
- 바우처형: 육아용품 전문몰 이용 가능한 전자바우처 지급

보건소, 출산장려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수령하거나 사용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복지로(welfare.kr)에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조회 가능하다.

① 복지로 홈페이지 접속 → ‘아동용품구입비 지원’ 검색
② 지원대상 및 신청절차 안내 확인
③ 지역별 지자체 사업 연계 확인
④ 온라인 신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지원사업명은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출산축하물품 지원’, ‘육아용품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할 수 있다.

‘맘큐’는 육아용품 구입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공식 제휴 플랫폼으로, 기저귀·분유·위생용품 구매에 특화돼 있다.

바우처 연동, 지역별 할인정보, 지원 사업 연계상품 등 실제 수급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경로 중 하나다.

복지로에서 신청하고, 맘큐에서 사용하면 아동용품 준비가 더 쉬워진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정부도 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복지로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제도는 그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다. 지금 필요한 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부터 해보자.